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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 푸치니 서거 100주년 국제 예술 프로젝트 국내 유일 대학 참여
    글쓴이
    대외홍보팀
    조회
    1460
    일자
    2024-11-12 17:46:01

    계명대, 푸치니 서거 100주년 국제 예술 프로젝트 국내 유일 대학 참여
     

    - 계명대, 이탈리아와의 예술적 협력으로 국제 위상 강화

    -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4개국 연합 오페라에 대한민국 유일 대학으로 프로젝트 동참

    - 지난 10월 19일(토)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 합동 연주회 이어
    11월 28일(목) 푸치니 서거 100주년 갈라 콘서트 참가

    - 2026년 상반기 계명아트센터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예정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이 이탈리아를 비롯한 4개국 13개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 예술 프로젝트에 국내 유일의 대학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연합 코로나19 회복 프로그램(National Recovery and Resilience Plan) 기금으로 지원되며,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의 서거 100주년과 그의 유작인 투란도트(Turandot) 초연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예술 기획이다.
     

      프로젝트는 이탈리아의 밀라노, 피렌체, 모데나, 파르마, 토리노 등 10개 대학이 주관하며, 한국의 계명대학교, 중국 상하이 음악대학교, 미국 조지아 대학교가 참여한다. 각국의 참여 대학들은 성악가, 지휘자, 편곡자 선발을 비롯해 무대 및 의상 제작, 공연 기획 등 전반적인 예술 기획 과정에 협력하여 참여할 예정이다.
     

      계명대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그동안의 음악적 우수성과 국제 교류 성과 덕분이다. 특히 2018년부터 이어진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프로젝트 참여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성악, 관현악, 오페라 분야에서 국제콩쿠르 입상자를 배출하며 뛰어난 인재를 양성해 왔다. 이러한 역량이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 대학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베르디 국립음악원의 마시밀리아노 밧죠(Massimiliano Baggio) 총장은 훌륭한 교육시스템과 학생들의 뛰어난 연주 기량,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문들 등을 계명대와 협력하는 주요 선정 이유로 밝혔다.
     

      이 밖에도, 계명예술단은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 학생, 동문 300여 명이 계명대 창립 115주년, 120주년, 125주년을 맞아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Nabucco)를 공연하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와 함께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헝가리 국립리스트음악대학교, 일본 오사카음악대학 등과 교류하며 국제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4가지 버전을 2026년 3월부터 이탈리아, 중국, 미국, 한국에서 각각 공연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2026년 상반기에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석배 계명예술단장 겸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음악대학을 대표해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계적인 예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계명대 학생들과 교직원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19일(토)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베르디 홀에서 계명대 관현악과 학생 20명과 베르디 국립음악원 학생 30명이 합동 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푸치니의 대표작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이 연주됐으며, 베르디 국립음악원 관현악과장 산드로 사타나시(Sandro Satanassi)가 지휘를 맡았다. 이 공연은 한국과 이탈리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예술적 교류를 나눈 중요한 기회로, 이탈리아 관객들에게 계명대 학생들의 음악적 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오는 11월 28일(목)에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갈라 콘서트가 밀라노에서 열린다. 계명대 성악과 재학생과 졸업생 3명이 초청되어 투란도트의 주요 배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푸치니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들로 구성되며, 계명대 성악과 인재들이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국제 예술 프로젝트에 계명대가 동참하는 것은, 계명대의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각국의 예술적 교류와 협력을 강하고, 계명대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2018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베르디 국립음악원 푸치니홀에서 동문 음악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계명예술단은 1972년 창설 이후 현재까지 수많은 오페라, 교향악단, 합창 등의 공연을 상황리에 진행해 왔으며, 2008년에는 계명아트센터에서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성공적으로 공연한 바 있다.

     



    434/ 2024_10_30 촬영/ 편집/ 대외홍보팀